이번엔 대통령이 석방되면 돌아가게 될 한남동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김 기자, 관저 앞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곳 대통령 관저 인근은 컴컴해졌지만 계속해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곧 구치소 생활을 마치고 관저 앞으로 돌아올 윤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서울 구치소 앞에 몰렸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 결정에, 시시각각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우리가 지켰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의 빠른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의식하며 "탄핵은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때 헌법재판소 주변에 있던 집회 인파가 이쪽으로 몰려들자 경찰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 18개 부대 등을 투입했습니다.
또 관저 인근 도로에 차벽을 세워 관저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