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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주판알 튕겨”…與, 한덕수 선고 또 압박

2025-03-07 19:25 사회

[앵커]
국민의힘은 또,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을 미루는 헌재를 향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주판알을 튕귄다"며 빨리 선고하라고 압박에도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미루고 있는 헌법재판소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면서 주판알을 튕기는 동안 국정 마비와 국정 불안은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한 총리의 탄핵이 적절한지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 차례 한 총리를 불러 변론을 들은 뒤 바로 변론을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났지만 헌법재판소는 선고 일정조차 확정 못 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의도적으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덕수 대행 탄핵심판은 더 늦어서는 안 됩니다. 평의를 진행했으면 더 따지지 말고 빨리 결론을 발표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국정 혼란을 방관하는 것은 '붓'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탄핵 기각 결정문 쓰는데 하루면 충분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헌재는 국회 측이 요구한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수사 기록 추가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 기록 제출을 거부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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