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기상청은 12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제주도 산지와 한라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0.5㎜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지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해남부 앞바다와 서해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강풍주의보는 오후를 지나면서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 전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주를 비롯한 북서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지역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인천지역 순간 바람 풍속은 볼음도 11.5m/s, 소청도 18.1m/s, 덕적도 13.5m/s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남부산지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태백, 강원북부산지, 중부산지, 남부산지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중부전해상은 이날 밤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바람이 초속 8~18m로 강하게 붑니다.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남부 북쪽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모레(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