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채널A
-우재♥제연, 찬형♥하늘, 창환♥지원 아슬아슬한 세 커플 페어링! 앞으로의 흐름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낭만&현타 로맨스!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채널A ‘하트페어링’에서 지원과 ‘운명 페어링’을 성사했던 창환이 ‘15세 나이 차’를 확인한 후 깊은 고민에 빠졌다.
11일 방송한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5회에서는 이탈리아에서의 로맨틱한 일정을 마무리한 입주자 8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모여 ‘로맨스 2막’을 여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들은 드디어 직업과 나이를 모두 공개했으며, 이중 ‘대학생’으로 추측됐던 제연은 1995년생인 ‘변호사’임을 밝혀 ‘삼각관계’인 우재, 지민의 ‘반전 반응’을 자아냈다. 또한 창환은 3연속 데이트를 했던 지원이 자신보다 15세 연하임을 알게 돼 현실의 벽 앞에서 주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마음 졸이게 만들었다.
이날 창환X지원, 찬형X하늘은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입성하기 전 따로 데이트를 했다. 서로의 ‘페어링북’을 택해 마음이 통했던 이들은 이탈리아가 아닌 서울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더욱 알아갔다. 창환은 수염을 깎고 멀끔해진 모습으로 지원 앞에 섰으며,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페어링북’을 다시 읽어보며 각자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창환X지원의 데이트와 달리, 찬형X하늘은 데이트 초반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찬형은 하늘이 이탈리아에서 지민과 마지막 공식 데이트를 진행한 후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여 내심 실망한 기색이었는데, 이날 그는 “(지민과) 너무 재밌는 데이트를 한 것 같아서 이후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늘 또한 “데이트를 마치고 ‘페어링하우스’로 돌아왔을 때, (채은과 데이트를 한 찬형이) 내 눈을 잘 마주치지 않아서 서운했다”고 애교 있게 받아쳤다.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쌓인 섭섭함을 푼 두 사람은 함께 서울 ‘페어링하우스’로 들어갔다.
한편,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지민은 다음으로 들어온 제연과 재회해 밝게 웃었다. 지민은 제연에게 친절하게 집을 소개한 뒤, 피곤해 입술이 튼 제연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때 우재가 도착하자, 제연은 우재가 머리를 잘랐다는 사실을 바로 캐치하면서 둘만의 대화에 나서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채은을 비롯해 ‘페어링 데이트’를 했던 창환X지원, 찬형X하늘이 연달아 들어와 모두가 입주를 마쳤다. 저녁 식사 중, 이들은 본인의 ‘페어링북’과 자신이 고른 ‘페어링북’이 어떤 색깔인지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찬형-지민-우재의 선택을 받은 ‘흰색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하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우재는 자신이 확신했던 ‘초록색 페어링북’의 주인공이 제연이 아닌 지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당황스러워했다. 지민은 제연이 처음부터 우재의 ‘푸른색 페어링북’을 골랐다는 사실과 함께, 본인의 페어링북을 고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뒤 깊은 한숨을 쉬었다.
식사가 끝난 후, 입주자들은 드디어 나이와 직업을 차례로 공개했다. 하늘은 “한국 무용수 겸 모델이고, 나이는 1998년생 26세”라고 밝혔다. 창환은 “파일럿 부기장으로, 나이는 1984년생 40세”라고 해 “진짜 동안이다”이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채은은 “28세의 경제연구소 연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찬형은 “오전에는 10년 차 내과 전문의, 오후에는 의료 IT 스타트업 대표로 일하고 있다, 나이는 32세”라고 이야기한 뒤, “만 15세에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어나더 레벨’의 스펙을 언급해 ‘썸녀’ 하늘과 ‘메기녀’ 채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음으로 “대학생?”, “발레리나?”라는 추측을 부른 제연은 “1995년생인 29세 변호사”라고 밝혔는데, 모두가 “엄청난 반전”이라며 놀라워한 반면, 우재와 지민은 다소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 윤종신은 “제연의 스펙에 다소 위축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우재는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화가로 전향했다”며 “나이는 1990년생인 34세”라고 밝혔다. 지원은 “S전자 반도체 엔지니어로, 1999년생인 25세”라고 했는데, 이에 창환은 지원이 자신보다 열다섯 살이나 어리다는 사실에 놀라서 “오늘 퇴소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S전자 통신분야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나이는 1992년생, 32세”라고 말해 ‘사우’인 지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보공개가 끝나자 창환은 지원에게 “나이 차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떡하지? 이제 말 걸지 않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재 또한 제연의 직업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고, 그 사이 지민은 홀로 설거지 중인 제연의 소매를 걷어주면서 여전한 호감을 표현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난 가운데, 입주자 8인은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우재♥제연, 찬형♥하늘, 창환♥지원이 페어링에 성공했다. 특히 15세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어링에 성공한 창환♥지원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창환은 지원에게 “반전 매력”이라고 간결하게 보냈고, 지원은 “똑같이 말 많이 걸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음이 확인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제연은 우재에게 “기회가 되면 작업실에 가보고 싶다”라는 고백 메시지를 보냈고, 지민은 제연에게 호감 메시지를 받지 못해 좌절한 것도 잠시, 우재 앞에서 “나도 무리를 좀 해야겠다, 매일 회사에서 근무하다가는 다 뺏길 것 같다”라고 직진을 선포해 치열한 삼각관계를 예감케 했다. 여기에 ‘괴물 스펙’으로 관심을 모은 찬형이 하늘-채은 모두의 선택을 받은 ‘인기남’으로 부상해, 향후 어떤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서울 ‘페어링하우스’에서 2막을 맞은 입주자 8인의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하트페어링’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