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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어두운 밤에 달빛 빛나…진실 바라보며 견디겠다”

2025-08-29 19:00 사회

[앵커]
그동안 다섯 차례 특검 조사 내내 거의 침묵했던, 김건희 여사, 오늘 장문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 진실을 보며 견디겠다"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일까요?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특검에 첫 출석하며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했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 / 여사(지난 6일 특검 출석 당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김 여사는 이 짤막한 발언을 내놨을 뿐, 특검 조사를 받는 동안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재판에 넘겨지자, 본인의 심경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송구스럽고, 매일이 괴롭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달리, 향후 열릴 재판에 '묵묵히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다만 혐의에 관해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 진실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매일 새로운 기사가 확정적인 사실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구속 수감된 상태로 조사를 받은 김 여사는, 변호인단 외에 특검팀 검사와 교도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외엔, 명확한 진술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면,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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