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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 호텔, 외국인 예약 중단…김정은, 열차 방중 가능성

2025-08-29 19:32 정치,국제

[앵커]
중국 전승절이 임박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출발 채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저희가 취재해보니 북·중 접경지인 단둥의 호텔이 강변 쪽 객실의 외국인 예약을 안 받기 시작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나옵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인 단둥에 위치해있는데, 최근 이 다리를 마주보는 곳에 있는 중국의 한 호텔이 외국인의 객실 예약을 중단했습니다.

[단둥 모 호텔 관계자]
"<외국인 예약 안되나요?> 네. 우리는 외국인 받지 않고있어요."

해당 호텔 홈페이지에서도 중국 전승절 행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까지 모든 객실 예약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할 준비가 진행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달 3일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교통수단으로 베이징에 갈지 관심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4차례의 중국 방문에서 두 번은 열차를, 두 번은 '참매 1호'로 불리는 전용기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열차가 테러 위협이나 보안 측면에서 유리한 데다 참매 1호의 노후화로 2018년 이후에는 전용기를 이용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보통 전날 오후 평양에서 출발해 단둥을 지나 약 스무시간을 달려 베이징에 도착하게 됩니다.

항공기로는 1시간 거리입니다.

어제 국정원도 국회에 김 위원장이 테러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는 중국의 항공기를 빌려 이용한 적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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