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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수부대, 김정은 도청 위해 北 침투”…트럼프 “아는 것 없다”

2025-09-06 12:14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단독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19년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북한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침투했다가 민간인을 살해하고 실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습니다.

NYT는 이날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네이비실 대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북한에 침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특수부대 대원들은 북한 민간인들이 나타나자 공격을 가했고, 작전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신문은 해당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했으며, 작전 실패 후 미국 의회에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출범한 후 조사가 진행되긴했으나, 주요 내용은 여전히 군사기밀로 취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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