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주 59% 대비 4%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8%),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5%), 외교(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순이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57%, 김영삼 83%,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3%, 문재인 78%, 윤석열 28%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1%), 국민의힘(24%), 조국혁신당(4%), 개혁신당(3%), 진보당(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p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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