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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미애 윤리특위 제소…“나경원 간사 선임 일방 철회”

2025-09-04 16:58 정치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검찰 개혁 공청회 계획의 건 의결을 두고 추미애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위원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으로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요구를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묵살했다는 이유입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추 위원장의 독선적이고 폭압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갑작스럽게 제외한 것은 국회 운영의 오랜 관례를 무시한 처사"라며 "이는 단순히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 힘의 논리로 야당을 무력화하려는 오만한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최근 나 의원의 '초선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나경원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발언의 맥락을 무시한 채 오직 정치적 공격을 위한 명분 쌓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면 민주당이 과연 진정으로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의 건을 예고했다가 철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으나 수용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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