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은 오늘(4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금 한러 관계가 안 좋다. 러시아로서는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오지랖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아무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우리가 러시아를 통해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뒤로 미뤄야 한다"면서 "지금은 한미 공조로 풀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은 또 "이번에 우 의장이 중국으로부터 제대로된 의전을 못 받았고, 북한으로부터 차가운 대우를 받았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게 우리 역할이고, 새로운 대화가 이어지면 우리도 북한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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