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4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6일(토요일) 오전부터 중서부 지역에서 산발적인 강수가 시작돼 밤부터 본격적으로 강수가 시작되겠다"며 "다음날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강수가 차차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6일 밤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상 가뭄으로 단비를 기대했던 강릉에는 5㎜ 미만의 강수가 전망됩니다.
당초 제15호 태풍 '페이파(Peipah)'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지역에 많은 강수가 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동풍의 강도가 약하고 한기가 동반되지 않아 타 지역 대비 적은 강수가 예측됐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 페이파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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