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승절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놀랐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3일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던 중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그 연설에서 반드시 언급됐어야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중국을 매우, 매우 많이 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열병식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행사였다. 매우, 매우 인상적"이라며 "그들은 내가 보기를 바랐을 것이고, 나는 보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중국·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나는 그들 모두와 관계가 매우 좋다"며 "얼마나 좋은지는 앞으로 1~2주 사이에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