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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비상계엄 자료 자체가 없었다…특검 망나니춤 중단해야”

2025-09-05 09:48 정치

 dragonball@ichannela.com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란특검의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 압수수색에 대해 "특검이 요구한 키워드에 따라 검색해보니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조은석 정치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은 물론이고 비상계엄과 관련된 자료 자체가 없었다"며 "특검 측에서 '비상'과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을 요청해 '비상'이라고 치니까 수천 건의 자료가 나왔는데 막상 자료를 열어보니 비상대책위원회 자료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탄핵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니 감사원장 탄핵, 탄핵청원청문회 자료만 나왔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방탄용 탄핵 선동과 줄탄핵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마비시켰던 폭거만 떠올리게 하는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압수수색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비판했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언어 검열, 정치 보복에 불과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야당 탄압·정치 보복의 망나니 춤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이 우리 당 사무처 당직자들을 상대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강압적, 불법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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