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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버스 충돌…20대 여성 2명 사망
2015-09-24 00:00 사회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여) 아침을 여는 뉴스, 굿모닝A입니다.

남) 어제 저녁 퇴근길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 충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여) 신호위반 때문에 발생한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버스안에서 부상자들이 줄지어 실려나옵니다.

한 남성은 좌석에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퇴근 시간대인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60-3번 경기 시내버스가 좌회전 하던 22번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 : 강서경찰서 관계자]
"22번은 정상 좌회전 신호에서 좌회전을 했고 60-3번이 적신호로 바뀌었는데 달린 것이고"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20살 배모 씨와 27살 김모 씨가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승객들은 병원 11곳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경기 시내버스 운전사 권 씨는 "공항 방면으로 직진하던 중 정지 신호가 켜져
그대로 지나가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인근 폐쇄회로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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