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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합의 반대”…민주노총, 도로 점거 시위
2015-09-24 00:00 사회

어제 서울 도심에선 노사정 대타협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집회가 열렸는데요.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시위대와 경찰 간에 여러 차례 충돌이 빚어져 5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원정 투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경 기잡니다.

[리포트]
노사정 대타협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현장음]
"쉬운해고 반대한다! 임금삭감 반대한다!"

경찰추산 5천여 명, 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노사정 대타협으로 해고가 더욱 쉬워지고 비정규직이 양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으로 재집결했고 순간적으로 시위대가 도로와 인도로 몰려들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청와대로 진출하려는 시위대에 맞서 차벽을 동원하고 최루액을 분사했습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광화문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되고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선 전교조 조합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다 연행되는 등 모두 54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연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원정 시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사건 진상규명과 전시작전권 반환 등을 요구하는 조합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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