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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날리는 국산 무인기, 전방 부대에 배치
2015-09-24 00:00 정치

손으로 날리는 정찰용 무인기가 우리 기술로 개발돼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2017년까지 전방부대에 천 8백여 대를 배치할 계획인데요.

핵심시설 타격을 위한 공격용 무인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사 한 명이 손으로 던지자 무인기가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작전반경 10km. 체공시간 1시간으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등 하늘에서 찍은 영상을 실시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해 생산에 들어간 '리모아이-002B' 무인기로 2017년까지 전방 부대에 1,800여 대가 배치됩니다.

레이더를 피해 낮고 빠르게 나는 무인기는 남과 북 모두에게 골칫거리입니다.

현재 북한은 300여대의 무인기를 갖고 있지만 70%가 고사총 사격을 위한 훈련용 표적기로 실제 위협이 되는 무인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북한보다) 성능이 훨씬 더 월등한 무인기를 우리가 보유하고 있고 북한 공격용 무인기는 우리가 예의 추적하고 있는데 상응하는 능력을 우리도 충분히 갖출 수 있습니다.

무인기 역할이 정찰·감시를 넘어 공격용으로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공군은 무인 타격기 ‘하피’ 수백대를 갖고 있습니다.

최대 6시간 동안 공중을 선회하다 적 대공 레이더가 작동하면 곧바로 돌진해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내후년 개발이 끝나는 군단급 무인기도 헬파이어 미사일 같은 무장 장착을 추진 중입니다.

또 전방에 1800여대가 깔리는 '리모아이’도 유사시 카메라 대신 폭탄을 달아 적진으로 날릴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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