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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규모 횃불 행사로 노동당대회 폐막식
2016-05-11 00:00 정치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5월 11일 아침을 여는 굿모닝A입니다.

북한은 어제 저녁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7차 당대회 폐막을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6일부터 3박4일 동안 진행된 당대회는 김정은 시대를 보여주기 보다 유훈통치 답습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횃불을 든 청년 3명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시를 낭독합니다.

중앙에는 '7차 대회 경축'이라는 글과 함께 합창단과 가수들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김일성 광장에는 '김일성 김정일' 글자가 횃불로 새겨졌습니다.

오색빛깔 한복 차림과 양복을 입은 남녀 젊은이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춥니다.

제7차 노동당대회 폐막을 자축하는 대형 무도회입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당과 군 주요 인사들이 참관했지만 김정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대회는 김정은을 당 최고 직책인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김정은 / 北 노동당 위원장]
"모든 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 것이며…"

지난 6일부터 3박 4일동안 진행된 제 7차 당대회는 찬양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민들에게 충성맹세를 받아냈지만, 김정은식 북한을 보여주기 보다 유훈통치만 답습했다는 평가입니다.

채널A뉴스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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