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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야 원내지도부와 내일 회동
2016-05-11 00:00 정치

총선 참패 이후 '협치'를 하겠다고 밝힌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처음으로 회동을 갖습니다.

임기 후반기 국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든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한 만큼, 이번 회동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 간 청와대 회동이 13일 오후로 확정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동 의제에 대해 "민생경제, 북핵문제 중에서도 김정은의 북핵, 국정운영 협력, 3당 대표 회동 시기 등 4가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 청년 고용, 가습기 살균제, 김영란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힌만큼 최종 의제는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간의 논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박 대통령은 19대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할 말을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하나씩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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