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더민주 윤장현, 국민의당 당선인 회동 논란
2016-05-11 00:00 정치

윤장현 광주시장이 국민의당 의원들을 시청으로 불렀습니다.

지난달 김종인 대표의 광주 방문 당시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았던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장현 광주시장이 국민의당 당선인들을 광주시청으로 초청했습니다.

삼성전자 공장 유치 등에 대한 국민의당의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서입니다.

[윤장현 / 광주시장]
"당선인 여러분께서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구체적 실현방안에 대해 총선공약으로 제시해 주셔서 힘을 얻고…"

광주 지역 8명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당 소속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윤 시장이 총선 이후 김종인 대표의 광주 방문 당시엔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윤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 몫으로 전략공천을 받으며 안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

"광주에 삼성 미래차를 유치하겠다"는 김종인 대표의 총선 공약에 대해 '5공식 발상'이라며 맹비난했던 국민의당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윤장현 시장이 국민의당 광주 소속 의원들에게도 삼성 투자 유치 협력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거에요."

안 대표의 측근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 남은 윤 시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