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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투톱 “계파에 기웃거리지 마라”
2016-05-11 00:00 정치

굿모닝 hot5, 오늘 2위는 '군기잡기' 입니다.

여야 모두 초선 군기잡기가 한창입니다.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더민주 초선 의원들에게 계파에 줄 서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두 사령탑의 군기잡기에도 워크숍은 저조한 출석율로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당선 전과 후의 마음이 바뀐걸까요.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유세기간 강행군 여파로 휴가 기간 후두염 수술을 받고 돌아온 김종인 대표.

김 대표는 복귀하자마자 초선 의원들에게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계파활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고 하는 이런 소리를 초선의원 때는 절대 듣지 마십시오.

친노 비노, 주류 비주류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 치른 총선에서 극적으로 1당에 오른 더민주의 상황을 상기시킨 겁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더 직설적이었습니다.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특정세력에 줄서지 마라. 그런다고 여러분들 도움 받는거 없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의정활동이 불성실한 의원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며 군기 반장으로 나섰지만, 행사장은 썰렁했습니다.

당직자들이 부랴부랴 당선인들에게 독촉 전화를 돌렸지만, 10여 명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20대 총선 더민주 초선은 당선인 절반에 가까운 57명.

지난 19대 국회 때도 57명의 초선이 당선됐지만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절반도 안 되는 26명 뿐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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