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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사격 조사”…文, 5·18 진상 캔다
2017-08-23 19:3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잔상을 더 규명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군에 지시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 조사를 지시한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5·18 당시 계엄군이 헬기에서 기관총으로 사격했다는 이른바 '전일빌딩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공군 전투기를 광주에 동원하려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라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전일빌딩을 찾았고, 취임 후에도 5·18 진상 규명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헬기 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어제 국회에서도 관련 요구가 나오자 하루 만에 전격 조사를 지시한 겁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어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문재인 정부 큰 죄악을 짓는 겁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어제)]
"청와대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빠른 시간 안에 조율해서 속도감 있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방부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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