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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엄동설한이지만 봄은 꼭 온다”…‘대화’ 강조
2017-08-23 19:15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 봄을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꽁꽁 언 안보상황에 봄바람이 불 것을 예상하게 하는 당부였습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만큼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북핵 문제가 해결의 희망을 보였던 것은 남북관계가 좋을 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므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한반도 긴장이 풀리고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를 대비하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자신이 밝힌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에 역점을 두라면서 통일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통일부 폐지 움직임도 있었고, 주요 정책 결정에 통일부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서울 모처의 전시지휘소를 찾았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셋째 날인 오늘은 북한의 남침이 시작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훈련 기간 중 북한의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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