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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 노력…오히려 악화
2017-12-05 08:41 정치

일자리는 우리의 삶이고 일자리는 뜨거운 정치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면서까지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작 문 대통령이 강조했던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지표는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 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지시하고 취임 14일만에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5월]
"매일 점검하겠다고라고 약속드렸는데 이것을 통해서 나오는 성과, 실적이 중요한 것이죠."

상황판이 설치된 지 6개월여 만에 문 대통령이 일자리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상황의 호전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하지만 문 대통령이 강조했던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 상황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다릅니다.10월 청년실업률은 8.6%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였고 비정규직 비율도 32.9%로 2012년 8월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 정파적 관점을 넘어 경제살리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공약과 관련된 일자리 지표가 악화되면서 내년부터 일자리 사업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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