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펜스 부통령, 평창 가기 전 탈북자와 천안함 참관
2018-02-06 19:21 뉴스A

청와대와 백악관이 올들어 보여준 생각의 차이를 걱정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틀 뒤 한국에 옵니다. 그가 짠 일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앞서 알래스카에 도착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미 북부사령부의 미사일 방어 브리핑을 듣기 전 북한에 대한 작심발언을 합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북한의 위협과 도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곳에서의 일은 국가의 존재에 있어서 더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미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펜스는 오늘 저녁 요코타 주일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내일 아베 총리와 만나 북핵공조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8일에는 한국으로 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뒤,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앞서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탈북자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막식에는 북한에 억류됐다 목숨을 잃은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가 부통령 특별손님 자격으로 함께합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펜스가 단순히 리본을 자르러 가야한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올림픽을 활용한 북한의 선전전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성정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