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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코앞 北 새 기지…“트럼프 척추 부러뜨릴 것”
2018-02-06 19:26 뉴스A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뒤로 한 채 지금은 우리나 북한이나 올림픽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여전합니다.

우리 땅 백령도 코 앞에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해)]
"백령도, 대연평도를 가상한 섬들을 단숨에 점령하는 방법으로… "

북한이 특수부대 침투를 위한 공기 부양정 기지를 NLL 바로 코앞에 짓고 있습니다.

서해안 연봉리에 위치한 새 기지는 천안함 폭침이 일어난 백령도에서 불과 5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북한 특수부대원이 30분이면 상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새 기지는 54척의 공기 부양정을 수용할 수 있고 격납고와 본부 등도 함께 건설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이 상륙전 전력을 남쪽으로 전진 배치하고 있다"며 "남한 서북도서와 서해 연안 항구의 위협도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건군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양에선 열병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직 신형 ICBM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연습 병력은 1만 3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의 '코피 전략'을 거론하며 "이 땅의 풀 한 포기라도 건드리는 순간 트럼프의 척추가 부러지고 미국 역사도 끝장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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