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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칙왕 판커신 막아라” 女 쇼트트랙 호흡 척척
2018-02-06 19:32 뉴스A

동계 올림픽의 효자 종목이죠.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강릉 입성 후 첫 훈련을 계주로 소화했습니다.

특히 여자 팀은 중국의 견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러 선수가 얽혀 복잡한 상황이 벌어지는 훈련까지 헀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석희의 무릎을 잡아채는 중국의 판커신. 이처럼 노골적인 반칙을 하는 중국의 경기 운영에 대처하기 위해 대표팀은 의도적으로 힘든 상황을 다양하게 가정해 대비했습니다.

[심석희 / 쇼트트랙]
"가장 많이 견제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서 훈련하기도 하고…"

[김아랑 / 쇼트트랙]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없습니다. 저희 모두 좋은 결과를 위해서."

[이현수 / 기자]
첫 날 훈련은 계주에 집중됐습니다. 경기에 나서는 4명이 한 몸처럼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 집중해 훈련에 임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스피드와 힘이 있는 남자 선수들과 섞어 뛰며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코치 폭행 사건 논란으로 표정이 어두웠던 심석희는, 안정적인 추월과 코너링 감을 선보였습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김아랑/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그런 힘든 일이 있었어도 저희끼린 똘똘 뭉쳐서 훈련하고 있었는데.."

오늘 중국 전력 분석원이 우리 팀 훈련을 분석하는 등 각국의 전력 탐색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남녀 대표팀은 만에 하나라도
경기에서 있을 변수들을 더 세밀하게 점검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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