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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통령실, ‘보안 산업’ 실태 조사 착수…이 대통령 “유출 취약한 배경 파악하라”

2025-09-19 13:27 정치

 출처 : 뉴시스

대통령실이 최근 발생한 KT, 롯데카드, SK텔레콤 등 잇단 해킹 사고와 관련해 보안 산업 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 사고가 터지고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사후 조치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막을 방안을 강구하는 취지에서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9일) 채널A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 최근 참모진들과의 티타임에서 잇단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유출에 취약한 배경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결국 보안 산업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보안 산업에 실제로 투자하면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만들어지는지 조사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잇단 민간기업 보안망이 뚫리는 게 보안산업이 취약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들이 제 값을 안주고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보안 회사 경쟁력이 취약해져서 그런거 아니냐는 인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국가안보실 3차장 주관으로 보안 산업 관련자들이 모여 관련해 내부 토론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18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업 책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 맞서 범정부 보안 대책을 서둘러야 겠다"며 "해킹 피해 최소화 근본적 대책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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