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재구속 뒤 두 달 넘게 두문불출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한 첫 번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이날 오후 10시 15분부터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석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보석 심문도 함께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16분쯤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417호 대법정에 들어왔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짧게 자른 머리에는 흰머리가 많이 생겼고, 살도 부쩍 빠진 상태였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 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이 달려있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천천히 움직이며 피고인석 둘째 줄 첫 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재판부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윤 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진 인정신문에서 성명을 묻는 재판장 질문에는 직접 작은 목소리로 "윤석열입니다"라고 답했고, 생년월일을 묻자 "1960년 12월 18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이날 공판 시작부터 법원의 영상용 카메라로 녹화됐습니다. 재판 종료 시까지 녹화된 촬영물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이날 오후 10시 15분부터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석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보석 심문도 함께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16분쯤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417호 대법정에 들어왔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짧게 자른 머리에는 흰머리가 많이 생겼고, 살도 부쩍 빠진 상태였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 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이 달려있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천천히 움직이며 피고인석 둘째 줄 첫 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재판부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윤 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진 인정신문에서 성명을 묻는 재판장 질문에는 직접 작은 목소리로 "윤석열입니다"라고 답했고, 생년월일을 묻자 "1960년 12월 18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이날 공판 시작부터 법원의 영상용 카메라로 녹화됐습니다. 재판 종료 시까지 녹화된 촬영물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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