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오늘(9일)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분명하게 26, 27, 28일과 관련된 일정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까지 해서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브리핑을 하고 나서) 그 이튿날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대통령의 48시간은 명백한 거짓말이었다'고 공당의 대표가 글을 올렸다"고 장 대표 고발의 앞뒤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분(장 대표)는 판사 출신 아니냐, 누구보다도 명예훼손죄가 중범죄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내용을 다 소상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부득이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경우에는 워낙 국정 일이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일만 할 수는 없다"며 "1인 다역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된 보고나 조치사항들도 다 하면서, 또 K-푸드에 대한 우수성과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예능 출연도 같이 한 것"이라며 "프레임을 바꾸면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국민들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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