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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한글날에 ‘제니 폰트’ 공개…“한글의 아름다움 알리고 싶어요”

2025-10-09 08:31 문화

K팝 대표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한글 폰트 ‘젠 세리프(ZEN SERIF)’ 를 선보였습니다.

제니가 설립한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새 폰트 출시 소식을 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쉽고 아름답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젠 세리프’가 전통적인 한글의 멋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조화시킨 폰트라고 밝혔습니다. 장식을 줄이고 부드러운 곡선을 더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며, 서양의 고전 서체인 블랙레터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과 독특하게 결합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편집 앱 ‘에디트(Edits)’ 에 한글 폰트로는 처음으로 등록되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날부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 폰트는 제니와 OA엔터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작품으로, 한글날에 공개돼 더욱 뜻깊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제니는 이전에도 ‘젠(ZEN)’, ‘서울 시티(Seoul City)’ 등의 음악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세계에 소개해 왔습니다. 또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 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오드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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