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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 인도사업 한국계 미국인 돌연 체포…왜?

2014-11-21 00:00 정치,정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벌이던 한국계 미국인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같은 활동을 하던 캐나다인 부부도 갇혀있는데요.

중국이 왜 이러는 지, 국제 사회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강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0년대 후반 북중 국경도시 투먼에 정착한 한국계 미국인 피터 한 씨.

탈북자 지원을 위한 기독교 비정부기구 활동과 함께, 2002년부터는 조선족 청소년을 상대로 한 직업학교와 빵공장을 세우고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씨가 횡령과 위조송장 소지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일하던 한국인 1명도 같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앞서 한 씨의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결국 체포 카드까지 꺼내든 겁니다.

[마리 하프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지난 8월 7일)]
"네, 한 씨가 중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합니다."

지난 여름 단둥에서 대북 지원사업을 벌이던 캐나다인 부부를 스파이 혐의로 가둔 이후, 중국 정부는 북한 접경에서 활동 중인 선교단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이먼 가렛 / 구금 캐나다인 부부의 아들]
"(부모님을 가둔 건) 중국의 정치적인 행위라고 봅니다. 우리 부모는 여기에 연루된 희생양일 뿐이죠"

외신들은 북중 관계가 소원한 상황에서, 북한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탈북 난민들이 이들 단체가 모여있는 국경 지역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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