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이 고 신해철 씨의 최종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의료 사고 가능성을 뒷받침할 상세한 의견을 밝혔다는데요.
경찰은 집도의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고 신해철 씨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9쪽 분량의 부검 감정서에는 소장과 심낭에 천공이 발생한 원인 등에 대해 소상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과수 관계자는 "지난 3일 구두 소견과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다"면서 "부검에서 발견한 여러 특이 사항에 대해 국과수 의견을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지난 3일 부검 직후 발표한 구두 소견에서 S병원의 수술 후 인위적으로 생긴 심낭 천공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국과수는 자세한 부검 결과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부검 결과를 검토한 경찰은 신해철 씨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강세훈 원장에게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부검 결과를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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