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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자사고 인기…교육감 제동에도 경쟁률↑

2014-11-21 00:00 사회,사회

자율형 사립고를 최대한 없애려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계획이 민심의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자사고 지원자가 적으면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려 했는데, 자사고 입학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마감된 서울 24개 자율형사립고의 내년도 입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1.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를 공언하고, 6개 학교를 지정 취소했는데도 자사고 선호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올해부터 내신 성적과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 중 세화고는 오히려 경쟁률이 오르는 등 6곳 모두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자사고 지원 학생 학부모]
"걱정되긴 되죠. 그런 사정 다 알아도 오고 싶어 하니까. 그런 것에 별로 상관 없이 지원하게 된 것이거든요."

[이용균 / 중앙고 교감]
"자사고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해 나간다는 그런 것을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그런 것이 이런 경쟁률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자사고 경쟁률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서울교육청은 지원자가 적은 학교에 대해 지원금 1억 원을 주면서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는 당근을 준비했습니다.

자사고 입시 요강에도 이같은 내용을 넣을 것을 요구했지만, 학교들이 거부해 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이 기준을 넘어서 조희연 교육감이 꺼내든 유인책도 결국 무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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