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아시아 순방 때 만난 정상들을 희화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 홍보 유세 도중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갑자기 꺼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동맹국) 한 나라는 돈이 너무 많아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방위하고 있습니다. "
이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크게 뜨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가 아시아에 갔을 때 몇몇 나라와 방위비 분담에 대해 말하자 정상들이 이렇게 했어요. 음음음.(관중들 웃음)"
최근 아시아 순방 때 만난 정상들이 안보 비용을 더 내라는 요구를 듣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낸 겁니다.
명시하지 않았지만 방위비 분담이 이슈가 된 나라의 정상은 일본 아베 총리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정도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1월) ]
"우리는 캠프 험프리스 건설에 어느 정도 돈을 썼지만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쓴 겁니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도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다" "모욕적으로 보일 소지가 있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미국 내에서도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 홍보 유세 도중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갑자기 꺼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동맹국) 한 나라는 돈이 너무 많아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방위하고 있습니다. "
이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크게 뜨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가 아시아에 갔을 때 몇몇 나라와 방위비 분담에 대해 말하자 정상들이 이렇게 했어요. 음음음.(관중들 웃음)"
최근 아시아 순방 때 만난 정상들이 안보 비용을 더 내라는 요구를 듣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낸 겁니다.
명시하지 않았지만 방위비 분담이 이슈가 된 나라의 정상은 일본 아베 총리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정도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1월) ]
"우리는 캠프 험프리스 건설에 어느 정도 돈을 썼지만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쓴 겁니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도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다" "모욕적으로 보일 소지가 있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