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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침몰 어선 노부부 ‘아찔’ 外

2017-12-02 19:36 뉴스A

사건사고 소식, 사회부 성혜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오늘 여수 해상에서 600톤급 여객선과 3톤도 채 되지 않는 어선이 충돌했다고요?

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여수 돌산읍 해상입니다.

여객선은 승객 136명을 태우고 인근 관광지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오른쪽에서 다가오는 어선을 발견하고 여객선 선장이 경적을 울렸지만, 어선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136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어선이 충돌 직후 침몰해 남편과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 장모 씨가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고생 혼자 있던 아파트에 침입했던 괴한을 용감한 시민들이 뒤쫓은 사건도 있었죠?

네, 지난달 29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했는데요.

그런데 침입하려다 순찰 중이던 경비원에 발각됩니다.

이 괴한, 모자를 쓴 남성은 도주했고 경비원이 뒤쫓기 시작합니다.

시민들도 뒤따라 갔는데요.

이 남성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 이야기 들어보시죠.

[현장 목격자 김모 씨]
"그냥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뛴 거죠. 대치하다가, 칼 갖다 찌르려고 하더라고요."

[질문]
이 남성은 아직 붙잡히지는 않았나요?

네, 경비원과 시민들이 뒤쫓았지만 이 남성 인근 아파트 방향으로 도주했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결국 붙잡지 못했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지만 여전히 남성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도주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소식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네, 지난달 27일 충남 청양에서 있던 일입니다.

트럭 화물칸에 개의 다리와 목을 묶어 두고 운전하는 사진인데요.

어제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질문] 비슷한 동물 학대 사건이 또 있었죠?

네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지난 9월, 경기도 부천에서 한 여성이 본인이 키우던 반려견을 분리수거함에 버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버려진 반려견 흔히, '말티즈'로 불리는 몰티즈였는데요.

분리수거함에 넣으려고 하자 이 몰티즈가 계속 빠져나가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이 몰티즈는 다음날 다른 주인에게 입양됐습니다.

이처럼, 동물학대가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박소연 /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경찰이나 사법부의 생명 경시 풍조들이 사라져야 강한 처벌이 내려지고 동물학대에 대한 사회 경각심이 조금 더 늘어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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