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들 잇단 사망…수사 미궁 빠지나
2021-12-22 12:1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앞서 언급을 했듯이 김문기 처장은요.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당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화천대유 측에 점수를 몰아주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이 당시에 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던 심사위원들에는요. 바로 이미 숨진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그리고 이번에 숨진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 그리고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 이렇게 셋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유한기 전 본부장이요. 지난 10일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죠. 그리고 이어서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을 한 겁니다. 지난 10월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이재명 후보.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었죠. 이재명 후보의 말에 따르면 유동규 전 본부장도 압수수색 당시에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들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되면요. 공교롭게도 대장동 의혹 수사 과정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인물들이 벌써 두 명이 사망하고요.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시도까지 했었고. 이렇게 되면 지금 핵심 인물들이 다 극단적인 선택 또는 시도 이렇게 해당이 됩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수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라고 저는 봐요. 이렇게 실무선에서 일을 했던 분들이 뭔가 수사기관에서 이야기를 해 주어야.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는 그 윗선. 거대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비리에 연루되었는가를 밝힐 수 있을 텐데. 이분들이 세상을 버리고 수사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을 했으니까. 이 진실규명 굉장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사람이 본인의 목숨을 끊는다는 결정을 하는 데는 얼마나 큰 그 고민과 고통이 있었길래 그랬겠느냐를 생각해 봐야 되는데. 결국은 이렇게 봅니다. 이분들이 실무자로서 할 수 있는 진술이 그 윗선과 너무나도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본인 진술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그 압박감을 이길 수가 없었던 그러한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불행한 결과까지 나오지 않았느냐.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