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푸틴은 1600만 원 패딩…국민은 생필품 사재기에 몸싸움
2022-03-21 19:54 국제

이번 침공으로 인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 국민들도 힘들어하고 있지만 푸틴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공개 행사에서 수천만 원짜리 명품 옷을 둘러 비난을 샀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름반도 합병 8주년 행사에서 침공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미디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돈바스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대량학살이 (전쟁의) 이유입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서로 어깨를 맞대고 돕고 있습니다."

궤변 만큼이나 이날 입은 의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패딩 점퍼는 이탈리아의 한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우리 돈 약 1600만 원 점퍼 안 흰 색 목폴라 상의도 36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러시아인 평균 연봉(약 780만 원)이 그의 패딩 점퍼 한 벌의 반 값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경제적 고통과 빈곤을 겪는 러시아인들과 달리 푸틴 대통령만 고급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 마트에선 식품 가격이 10% 이상 급등한 설탕 등 생필품 사재기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현장음] 
"아주머니, 5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어요! 계산대에서 구입을 못하게 할 거예요."

영국 BBC 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의 세계에 갇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너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핵 공격 등 극단적 결정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