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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현, 살피고 엿보는 버릇 쉽게 버릴 수 있겠나”
2023-04-14 10:45 정치

 사진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을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평생 몸에 밴 살피고 엿보는 그 버릇을 쉽게 버릴 수 있겠나"라고 저격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4일) 오전 SNS를 통해 "스스로 이사야라고 칭송한 욕설 극우목사나 끼고 돌면서 거꾸로 나를 배제한 김 대표의 엉뚱한 화풀이를 보았다"며 "나를 밟고 넘어가서 지도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있었던 기분 나쁜 일은 불쾌한 과거로 묻겠다"며 "당과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개인 한 사람과의 문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시장의 당 상임고문 해촉에 대해 "김 대표가 했을 리가 없다"며 용산 대통령실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시장이 듣기 싫은 소리를 좀 했다고 해촉한 것은 지지자들한테 굉장한 위기감을 준다. 이거는 꼰대당인데 이런 느낌"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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