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에서 강풍에 날아가던 파라솔에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7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식당 야외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40대 여성 2명이 강풍에 날아가던 파라솔에 맞아 부상을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에 이들을 태우고 한림항에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이들은 머리를 다쳤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제주지역엔 순간풍속 15m/s의 강풍이 불었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엔 강풍주의보와 함께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