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방일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말하며 “이번에는 내가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이 전했습니다.
어제 밤 도쿄도내 한 호텔에서 지방지 간부들과 회식하면서 나온 이야기로, 기시다 총리가 한국 방문에 특히 의욕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정상회담을 계기로 매년 오가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국 측이 지난달 강제 징용 문제 해결책을 내놓으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답방 시기는 이르면 오는 여름쯤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기시다 총리는 한일 회담 이후, 다음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