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가 오는 25일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0일)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 기일을 오는 25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고는 대심판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국회가 지난 2월 이 장관의 탄핵 소추를 의결한 지 167일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헌재는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임을 고려해 신속한 심리를 진행해 특별 기일을 잡아 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받아들이면 이 장관은 즉시 파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