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의사를 드러내며 직접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한 방송인과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PSG와 계약한 상태이고 다른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지 않아도 여기에 계속 있을 것이다. 날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함께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23시즌을 마친 네이마르는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각종 이적설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이 21일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몸을 풀면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는 PSG로서는 네이마르의 '잔류 선언'이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메시가 이탈한 상황에서 팀 공격을 진두지휘해 유럽 정상급 팀들을 상대할 '에이스'로는 네이마르만 한 자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로 2선에서 뛰는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입니다.
한편 이강인은 새 팀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0시(한국시각) 지난 시즌 프랑스 2부 리그 우승팀 르아브르와 친선전을 치릅니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네이마르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