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3일) SNS를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두 달 가까이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상임위원장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민주당이 세 차례나 말을 바꾸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갖고, 31일 우주항공청 공청회를 실시하겠다"며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며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