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일 만에 직무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틀째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충북도청에 마련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후에도 수해 현장을 찾습니다.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 지역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제방 유실로 피해가 큰 곳입니다.
이 장관은 복귀 후 처음으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기후위기를 반영한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중심으로 설계기준, 통제·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리하고 매뉴얼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