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5일)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 결정 이후 이 장관에게 별도로 연락해 재난 안전 예방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수해 피해 현장부터 우선 살피고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라는 첫 지시와 함께 이 같이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대응할 근본적 대책을 만들어라. 공무원들 생각으로만 하려하지 말고 민간 전문가들의 지혜도 빌려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 결정 직후 별도 연락을 통해 내려진 윤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이 장관에 대한 재신임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기각 결정과 별개로 이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