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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화재 불길 막은 육아휴직 소방관
2023-08-08 07:18 사회

 출처:경기소방본부

육아휴직 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인해 지하차도에서 난 차량 화재를 재빠르게 진화해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세류지하차도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번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4번째 차량에 타고 있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은 즉시 본인 차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사고로 소화기가 찌그러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김 소방경은 곧바로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기 3개를 사용해 화재차량 불길을 잡았습니다.

김 소방경의 재빠른 대처로 불은 10여분 만에 모두 꺼졌고,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7년 공채로 소방에 입문했습니다. 2019년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화성소방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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