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오늘(9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편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69편(국내선 도착 31편·출발30편, 국제선 도착 4편·출발 4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지연은 국내선 출발 1편입니다.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뱃길도 끊겼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어제 오후 8시부터 모든 항만을 폐쇄했습니다.
제주와 타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10일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또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3척과 산이수동-마라도 항로의 연안여객선 2척도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