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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학폭무마’ 공방…오늘 이동관 청문회
2023-08-18 07:37 정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회가 오늘(18일) 오전 10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이 후보자를 둘러싼 언론 장악과 자녀 학교폭력 무마 등 각종 의혹을 두고 도덕성과 자질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고, 자녀 학폭 사건 무마를 위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왔습니다.

또 아들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을 통한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배우자를 통한 인사 청탁 의혹, 재산 형성 과정 등도 청문회에서 검증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낙마할만한 중대한 사안은 없다며 엄호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가 편향성이 커진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의혹 검증을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출신으로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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