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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사이렌 울려요”…전국 민방위 훈련
2023-08-23 10:09 사회

 어제(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정부청사 통합방호·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서 육군 기동대가 인질구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민방공훈련)이 오늘(23일) 6년 만에 실시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히기 위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됩니다.

주민 대피와 일부 구간 차량 이동통제는 15분 간입니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실시됩니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애햐 합니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오후 2시부터 15분간은 지하철 등에서 내리더라도 역사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습니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통제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바뀐다. 해당 구간의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은 전국적으로 216곳입니다. 서울의 경우 세종대로(세종대로사거리∼서울역 교차로), 국회대로(여의2교 교차로∼광흥창역 교차로), 동일로(하계역 교차로∼중화역 교차로) 등 3개 구간이며, 부산은 윤산터널 앞 사거리∼범어사 어귀 삼거리일대 등 6개 구간입니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남북 긴장 관계 완화와 코로나 19 등의 이유로 2017년 8월 이후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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