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정부 지원 할인 행사가 열렸다. (출처: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내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연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제수용품과 국내 수산물, 추석명절 20대 성수품 등을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20%,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0%, 2만~4만 원 한도의 할인 혜택을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여기에 대형마트 등 자체 할인을 더하면 최대 60%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자체 할인한 가격표에 정부 지원 할인이 적용된 가격까지 함께 표시할 예정입니다.

할인에 참여하는 곳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판매합니다.

주요 할인 대상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 7종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5종 △밤, 대추, 잣, 고사리, 도라지 등 임산물 5종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전복, 마른 김, 참돔, 문어, 꽃게 등 국내산 수산물 11종입니다. 수급 및 가격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품목을 결정할 계획입니다.